현대캐피탈의 이흐메드는 삼성화재가 제어하기 어려운 활약을 직전 경기에서 펼쳤습니다. 전광인이 부상 중이고 홍동선, 허수봉이 아쉽게도 제 몫을 다해주지는 못했지만, 오늘 경기 전까지 5일간의 휴식 이후 임을 감안하면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보다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이창이 한국 배구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민호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중앙을 견고하게 수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면 삼성화재의 경우 김정호와 신장호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고 팀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요스바니가 경기 후반에 체력 부족으로 득점력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페이창과 최민호 두 미들 블로커가 좋은 활약이 예상되며, 범실 관리에서도 현대캐피탈은 전혀 밀리지 않는 상황 입니다. 또한, 리시브 경쟁에서도 우세한 면을 보인 현대캐피탈이 승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네 번째 세트나 풀 세트까지 갈 확률이 높은 경기이므로 다득점 경기가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