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23-24 V-League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4라운드 경기

KOVO 23-24 V-League "다시 연패 수렁" KB손해보럼 VS "감독대행 체제 3전 3승" 현대캐피탈

KOVO ‘도드람 V리그 2023-2024’ 남자부 “6·7위” 간 경기이지만 상반된 두 팀의 맞대결 2024년 첫 승을 먼저 거둘 팀은?

 2024년 1월 4일 19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V리그 2023-2024’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최하위 KB손해보험이 2024년 새해 첫 경기를 갖습니다. 12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된 KB손해보험.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반면,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로 3전 전승 중인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9시즌간 함께한 최태웅 감독과 이별하고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2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각각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남자부 선두인 ‘대어’ 우리카드까지 꺾으며 기세를 높였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승리가 간절한 이 두 팀의 경기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KOVO] 23-24 V-League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4라운드 경기 안내

  • 매치업: [홈] KB손해보험 VS [원정] 현대캐피탈
  • 일시: 2024년 1월 4일 19:00 (한국 시간 기준)
  • 장소: 의정부체육관

홈[Home] 팀 정보

  • 정식 명칭: KB손해보험 스타즈 프로배구단
  • 영문 명칭: KB Insurance Stars Volleyball Club
  • 창단: 1976년 6월 24일(47주년)
  • 프로 출범: 2005년 2월 15일(18주년)
  • 구단명 변천: 철도국 배구단
    체신부 배구단 (1963~1976)
    금성통신 배구단 (1976~1982)
    금성사 배구단 (1982~1985)
    럭키금성 배구단 (1985~1992)
    럭키화재 배구단 (1992~1995)
    LG화재 배구단 (1995~2005)
    구미 LG화재 그레이터스 (2005~2006)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2006~2015)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 (2015~2017)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2017~ )
  • 연고지: 경기도 의정부시 (2017~ )
  • 홈구장: 의정부체육관 (2017~ )
  • 클럽 하우스: KB 인재니움 체육관
  • 운영 법인: 주식회사케이비손해보험 (2015~ )
  • 모기업: KB손해보험
  • 구단주: 김기환
  • 단장: 이영찬
  • 감독: 후인정
  • 주장: 정민수
  • 스폰서: 켈미
  • 공식사이트: KB손해보험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 현재순위: V-League 7위 3승 17패 승점 14점 (2024년 1월 1일 기준)

원정[Away] 팀 정보

  • 정식 명칭: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 영문 명칭: Hyundai Capital Skywalkers Volleyball Club
  • 창단: 1983년(41주년)
  • 프로 출범: 2005년 2월 15일(18주년)
  • 구단명 변천: 현대자동차써비스 배구단 (1983~1999)
    현대자동차 배구단 (1999~2001)
    현대캐피탈 배구단 (2001~2005)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05~ )
  • 연고지: 충청남도 천안시 (2005~ )
  • 홈구장: 유관순체육관 (2005~ / 5,482석)
  • 클럽 하우스: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2013~ )
  • 운영 법인: 현대캐피탈주식회사 (2001~ )
  • 모기업: 현대캐피탈
  • 구단주: 목진원
  • 단장: 이교창
  • 감독 대행: 진순기
  • 주장: 문성민
  • 스폰서: 뉴발란스
  • 공식사이트: 현대캐피탈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 현재순위: V-League 6위 7승 13패 승점 25점 (2024년 1월 1일 기준)

[KOVO] 23-24 V-League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4라운드 경기 분석

KOVO 두 팀의 최근 경기 이슈 및 경기력 분석 데스크

  • KB손해보험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 KB손해보험이 또다시 패배했습니다. 12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습니다. 

후인정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OVO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2-25, 25-27)으로 완패했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셧아웃 패, 5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승점 14점(3승 17패)에 머물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홍상혁이 각각 17점, 14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부상으로 이날도 결장한 주전 세터 황승빈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대신 선발 출전한 신승훈(195cm)은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194cm)와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빈번하게 나왔습니다. 다행인 건 황승빈이 이번 경기 현대캐피탈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는 점입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 후 만난 후인정 감독도 “오늘도 세터들이 흔들렸다. 세터 손에서 범실이 나오면 경기 풀기 힘들다”라고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후인정 감독은 2세트부터 코트를 밟은 신승훈에게는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신승훈은 2세트 22-24에서 아쉬운 이단 연결 범실로 허무하게 상대에 마지막 점수를 내줬고, 3세트 4-4에서도 똑같은 범실을 범했습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후인정 감독은 “승훈이에게는 미안하지만 그게 신승훈의 실력이다. 본인이 더 느끼고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가진 박현빈에 대해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쪽으로 가는 토스가 계속 손에서 빠진다. 1세트에도 그런 플레이가 3~4번 나왔다”라며 “신승훈, 박현빈 모두 공격수가 때리기도 전에 범실을 범한다. 공격수의 범실은 괜찮은데, 해보기도 전에 상대에 점수를 내주면 경기를 풀어갈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부상 복귀 후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황경민이 이날도 1세트 3점을 기록한 이후 2세트부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 감독은 “몸 상태가 안 좋다. 왼쪽 무릎 뒤쪽이 안 좋다고 하는데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계속 시합에서 지다 보니, 선수들이 부담을 갖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습니다. 팀이 최하위로 처져 있다 보니 힘이 빠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게 사실 쉬운 게 아닙니다. 후인정 감독 역시 “어떤 말을 해줘도 힘들 것이다. 나 또한 티 안 내고 웃으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그러나 누가 대신 경기를 해주는 게 아니다. 나와 선수들이 헤쳐나가야 한다. 반등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한다. 자신감 있게 버텨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실력이 없는 게 아니다. 버티다 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KB손해보험은 2024년 1월 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통해 5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 현대캐피탈

‘감독대행 체제 3전 3승’ 현대캐피탈, 선두 우리카드에 3-1 역전승…2023년 최고 마무리 2023년을 마무리 짓는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OVO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18 25-2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로 3전 전승 중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9시즌간 함께한 최태웅 감독과 이별하고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2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각각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남자부 선두인 ‘대어’ 우리카드까지 꺾으며 기세를 높였습니다. 또한, 우리카드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동시에 3연승으로 나아갔다. 승점 25점(7승13패)으로 6위를 유지했습니다. 대부분 지표에서 우세했습니다. 공격성공률 58.65%-46.74%, 블로킹 10-7, 서브 6-4, 리시브 효율 53.16%-27.4% 등을 선보였다. 다만 범실은 상대의 19개보다 훨씬 많은 34개였습니다. 진순기 감독대행은 2세트 도중 “상대가 얻은 6점 중 5점이 우리가 저지른 범실”이라고 답답해했습니다. 부진하던 시즌 초반 양상과 비슷해지는 듯했지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범실은 현대캐피탈의 유일한 단점으로 지목되었는데 보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블로킹 1개, 서브 1개 포함 26득점(공격성공률 55.81%)으로 앞장섰습니다. 허수봉이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묶어 17득점(공격성공률 52%), 전광인이 블로킹 3개, 서브 1개를 더해 16득점(공격성공률 66.67%)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의 연승에는 세터 김명관의 역할이 컸습니다. 세터는 최 전 감독의 고민이 많이 묻어난 자리였습니다. 기대주 이현승의 성장통이 심했습니다. 변화가 필요해져 김명관과 출전 비중이 나뉘기 시작할 무렵에는 둘의 기량이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김명관은 하필 최 전 감독이 경질된 3라운드 막판부터 제 기량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카드전에선 러닝세트(상대 블로커가 없거나 1명 있는 곳에 토스) 비율이 36%로 우리카드(23.1%)를 크게 앞섰습니다. 공격력도 날카로워졌습니다. 주포 아흐메드와 허수봉은 2세트까지도 10% 이하의 낮은 공격효율을 보이다가 3세트부터 세트당 50% 이상으로 수치를 끌어올렸습니다. 김명관이 속공, 시간차까지 다양한 공격을 전개해 미들블로커(센터)진 최민호, 차영석도 활발히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누적승점 25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OK금융그룹(5위)과 동점입니다. 이번 경기를 잡으면 상위권 도약도 눈에 보이기 때문에 연승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현대캐피탈 입니다.

[KOVO] 23-24 V-League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4라운드 경기 코멘트

[KOVO] 23-24 V-League 남자부 4라운드 경기는 올 시즌 연패를 거듭하며 연패의 늪에서 전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KB손해보험과 감독 경질 이후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맞붙습니다. 현재 두 팀은 리그 6위와 7위에 랭크되어있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이 이번 경기까지 패한다면 연패는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이며, 올 시즌은 최하위로 마감을 해야하는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다른 대안도 딱히 없는 팀 상황이 답답한 KB손해보험입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전감독이 그렇게 원하던 플레이가 이상하게도 경질 된 이후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세터 김명관의 역할이 컸습니다. 세터는 최 전 감독의 고민이 많이 묻어난 자리였습니다. 기대주 이현승의 성장통이 심했습니다. 변화가 필요해져 김명관과 출전 비중이 나뉘기 시작할 무렵에는 둘의 기량이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김명관은 하필 최 전 감독이 경질된 3라운드 막판부터 제 기량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현대캐피탈은 지금이라도 원하는 모습을 찾아가면서 후반기 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만큼 팀 전력과 분위기면에서 압도적으로 앞어있는 현대캐피탈이 이번 경기도 쉽게 가져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스케의 경기 PICK

  • 현대캐피탈 – 승 / 마핸승
  • 저득점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