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KOVO 남자배구 삼성화재 vs KB손해보험 경기분석

[삼성화재]

현재 1위인 우리카드를 제외하면 가장 강한팀으로 최근 경기에서도 4승 1패의 성적으로 현재 2위에 있는 삼성화재 입니다. 19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연승을 이어 나갔습니다. 물오른 요스바니의 활약과 김준우의 득점으로 1세트부터 치고 나간 삼성이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도 치고나간 삼성이 중반부 19-19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KB의 범실과 요스바니가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2:0 세트를 가져갑니다. 3세트에서만 13득점을 올린 요스바니의 활약으로 그대로 점수를 굳히며 3:0 으로 삼성이 결국 이기며 연승을 이어가게 됩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2위 결정전 대결에서 이기며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양 팀의 에이스 요스바니 대 임동혁, 에스페호의 대결로도 흥미진진 했던 경기였습니다. 처음 1세트는 듀스까지 가던상황에 삼성의 연속범실로 내주었습니다. 2세트는 22-20 이였던 상황에 요스바니의 3연속 백어탱 성공으로 세트를 1:1 만들었고, 흐름을 가져온 3세트 초반 끌려가던 점수차를 요스바니의 6연속 득점으로 2:1 앞서 갔습니다. 4세트에서 23-20 앞서가던 삼성이 실점을 허용하며 듀스까지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요스바니가 득점성공과 동시에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삼성화재가 승리하였고, 동시에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벌리며 순위도 2위를 하게됩니다.

[KB손해보험]

리그 최하위로 경기력 또한 너무 답답하며 팀 전체 공격성공율 , 범실율 또한 최하위에 있는 KB손해보험 입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의 성적으로 현재 4연패 중이며, 앞으로 4라운드 경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최근 3라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카드와의 2연전에서 연패를 하며 현상황을 잘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23일 홈에서 펼친 우리카드와의 경기 1세트 초반에는 팽팽하게 흘러갑니다. 곧 상대팀 에이스 마테이의 4연속 서브에 KB손해보험이 리시브가 흔들리며 1세트를 내주었습니다. 2~3세트 또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중반까지 동점인 상황에서 마테이의 중요순간의 서브에서 KB가 계속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힘없이 내리 패하게 됩니다.

이어진 27일 3라운드 마지막 우리카드와의 재대결에서도 KB손해보험은 직전의 경기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패하게 됩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또 다시 상대의 마테이의 활약에 연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1~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KB는 3세트에서는 팽팽한 점수로 후반 23-23 동점까지 만드는데 성공을 했지만, 손준영의 서브 범실과 삼성 한성정의 스파이크를 막지못하며 패하게 되었고 리그 4연패를 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