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23-24 V-League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경기분석
KOVO 23-24 V-League "선두 탈환" 흥국생명 VS "선두 수성" 현대건설 23년 마지막 날 [빅뱅]
KOVO 여자부 1·2위 간 ‘승점 6’짜리 시즌 4번째 맞대결 ‘불꽃 승부’
KOVO ‘도드람 V리그 2023-2024’ 여자부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한 선두 수원 현대건설과 2위 인천 흥국생명이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승점 6짜리’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늘은 올해 마지막 날 제대로 충돌하게 되는 이 두 팀의 경기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KOVO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V-League 4라운드 경기 안내
매치업: [홈] 흥국생명 VS [원정] 현대건설
일시: 2023년 12월 31일 16:00 (한국 시간 기준)
장소: 인천삼산월드체육관
홈[Home] 팀 정보
정식 명칭: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영문 명칭: Incheon Heungkuk Life Insurance Pink Spiders Women’s Volleyball Team
창단: 1971년 8월 2일(52주년)
프로 참가: 2005년 2월 15일(18주년)
구단명 변천: 태광산업 여자 배구단 (1971~1991)
흥국생명 여자 배구단 (1991~2005)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05~2009)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09~ )
연고지: 인천광역시 (2009~ )
홈구장: 인천삼산월드체육관 (2021~ )
클럽 하우스: 흥국생명 연수원
운영 법인: 흥국생명보험주식회사 (1991~ )
모기업: 흥국생명
구단주: 임형준
단장: 허정민
감독: 마르첼로 아본단자
주장: 김미연
스폰서: 아식스
공식사이트: 흥국생명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현재 순위: V-League 2위 15승 4패 승점 42점
원정(Away) 팀 정보
정식 명칭: 현대건설 배구단
영문 명칭: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Hillstate Volleyball Team
창단: 1977년 1월 22일(46주년)
프로 참가: 2005년 2월 15일(18주년)
구단명 변천: 현대건설 여자 배구단 (1977~2005)
마산 현대건설 그린폭스 (2005~2006)
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 (2006~2009)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09~ )
연고지: 경기도 수원시 (2006~ )
홈구장: 수원실내체육관 (2006~ )
클럽 하우스: 현대인재개발원
운영 법인: 현대건설주식회사
모기업: 현대건설
구단주: 윤영준
단장: 이영호
감독: 강성형
주장: 김연견
스폰서: 언더아머
공식사이트: 현대건설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현재 순위: V-League 1위 14승 5패 승점 44점
KOVO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V-League 4라운드 경기 분석
두 팀의 최근 경기 이슈 및 경기력 분석 데스크
- 흥국생명
흥국생명이 직전 경기에서 정관장을 제물로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선두 현대건설과의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KOVO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7)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24일 안방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5-17 25-20 13-25 25-21)로 꺾은 데 이어 사흘 만에 치러진 리턴 매치까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 승리로 시즌 15승 4패, 승점 42점으로 1위 현대건설(14승 5패, 승점 44)과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습니다. 오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4세트 내로 승리해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선두로 올라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김연경·옐레나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경기 후반 체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결국 아시아쿼터인 레이나와 이주아, 김미연 등 다른 공격수들이 둘의 부담을 얼마나 줄여주느냐가 선두 탈환의 열쇠입니다.
그나마 주축 선수들의 복귀는 위안 요소입니다.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 복귀했고, 리베로 김해란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이 24일 정관장전서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다은은 3세트에 교체 투입됐고, 김해란은 출전하지 않았지만 웜업에 나서는 등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현대건설과 본격적인 후반기 선두 경쟁을 앞두고 핵심 선수들의 복귀는 분명 호재입니다.
- 현대건설
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에서 최근 상승세 중이었던 IBK기업은행을 꺾고 KOVO V리그 4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OVO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6-24 25-17)로 이겼습니다.
바로 직전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23일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해 9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던 선두 현대건설은 곧바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14승 5패 승점 44를 기록, 2위 흥국생명(14승 4패 승점 39)과 승점 차도 5점으로 벌렸습니다.
현대건설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포소(등록명 모마)였습니다. 모마는 이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은 35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도 각각 16점, 13점씩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태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역시 10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이어온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도 이날 복귀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서브 리시브에서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줬습니다.
고예림의 복귀는 현대건설에 천군만마가 찾아왔다는 말이 정확할 정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습니다. 고예림은 무릎 수술로 올 시즌 전반기(1~3라운드)를 통째로 날렸습니다. 지난 시즌 무릎 통증을 참고 포스트시즌까지 뛰었던 고예림은 시즌 종료 후 4월 수술대에 올라 양쪽 무릎에 모두 칼을 댔습니다. 당시 고예림의 예상 복귀 시점은 2024~25시즌. 2023~24시즌 내내 쉬어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고예림은 피나는 재활 훈련 끝에 복귀를 앞당겼습니다.
세스케의 2023년 마지막 날 빅뱅!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 코멘트
선두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 팀은 올 시즌 세 차례 맞붙어 1·2라운드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승리했으나, 3라운드서는 현대건설이 3대1로 설욕했습니다. 12월의 마지막 날에 맞붙을 4라운드 결과는 두 팀의 자존심 대결임과 동시에 ‘대권가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시즌 초 선두 독주를 하다가 현대건설에 자리를 내준 흥국생명은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승부처마다 결정타를 날리는 김연경·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쌍포’가 건재합니다. 특히 지난 24일 정관장과 홈 경기서 김연경·옐레나는 42득점을 합작하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김연경은 공격 성공률 48.78%로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올렸고, 최근 주춤했던 옐레나도 공격 성공률 47.5%로 20득점을 수확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화성 IBK기업은행에 2대3 패배를 당하며 연승행진을 9에서 멈춰섰던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리턴 매치서 3대1로 설욕해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카메룬 특급’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개인 시즌 최다인 35득점으로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양효진이 16득점·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10득점·이다현이 블로킹 3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이처럼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은 올 시즌 현대건설이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거두는 비결입니다. 여기에 양쪽 무릎 수술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수비력이 뛰어난 고예림도 합류해 완전체 전력을 갖췄습니다.
이처럼 두 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전력을 갖췄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이겨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2023년 마지막 날 펼쳐지는 KOVO V-리그 1~2위의 빅뱅 경기의 예상 PICK 은 홈에서 경기를 갖는 흥국생명 – 승 / 고득점경기를 예상합니다.
흥국생명 – 승 / 고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