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KOVO 기업은행 vs 현대건설 여자배구 분석

12/23/16:00 기업은행 vs 현대건설 3 라운드 매치

세스케 스포츠 분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시간 KOVO 여자배구 기업은행 대 현대건설 3 라운드 경기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성적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4일 흥국생명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지며 1패를 하게 되었지만 이번 3 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업은행의 경기력은 리그 1~2위 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해주는 모습입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에서 모두 전승을 하고 있고, 동시에 리그 9연승을 달리며 현재까지 진행 중입니다. 3 라운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다른 강팀들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입니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강팀을 꺾고 자신감이 필요한 기업은행과 추가 연승을 더해 리그 독주체제를 이어나가려는 현대건설 두 팀의 경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KOVO 기업은행 현대건설

화성 종합 실내체육관에서 펼치는 기업은행 대 현대건설 경기

최근 경기 이슈 및 경기력 분석데스크

기업은행 KOVO 3 라운드에 들어와서 초반 3연승을 달리며 반등하는 분위기속에 14일 강적 김연경과 예레나가 있는 흥국생명을 만나게 됩니다. 주전 핵심인 미들블로커 임혜림의 발목부상으로 빠지며 김현정을 투입 남은 선수들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하고 맙니다. 1세트부터 팽팽하던 두 팀은 1세트, 3세트는 박혜진의 블로킹과 김연경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이 가져가고, 2세트,4세트는 아베크롬비의 공격과 상대의 범실로 기업은행이 가져가게됩니다. 승부처 5세트에서 아베크롬비의 공격이 강타하며 리드를 차지했으나, 상대 레이나의 연이은 공격을 맞고 범실까지 하며 패배하게 됩니다. 끝나고 인터뷰에서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임혜림의 부상으로 미들블로커가 2명이라 김현정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였는데 바꿀수가 없었다.몇 번의 찬스가 왔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며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아쉬웠던 경기는 뒤로하고 이어진 19일 리그 최하위에 있는 페퍼저축은행을 만난 기업은행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리그 9연패 중인 상황으로 차후 경기력을 고려하면 반드시 승리를해서 팀 분위기를 바꿔야되는 중요한 시점이였지만, 주포 야스민이 훈련중에 머리에 공을 맞는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대신 출전한 박은서를 포함 남은 주전으로 기업은행을 상대하게 됩니다. 전력상 우위에있는 기업이 승리를 가져가는 분위기로 2세트에 페퍼의 끈질긴 수비와 공격으로 잠깐 동점이 되기도 하며, 상대팀 박은서와 주포 박정아가 분전 하였지만 아베크롬비와 표승주의 활약으로 기업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날 경기로 페퍼는 리그 10연패에 빠지고 기업은 상승세를 이어 갈수 있었습니다.

현대건설 KOVO 3 라운드에서 최근 5경기 5연승포함 리그 9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화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물론 16일 정관장, 20일 흥국생명 두 팀과의 대결에서 고비가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16일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현대는 1,2세트를 상대 지아와 메가 콤비의 공격에 무너지며 2:0 스코어로 몰리고, 3세트도 12:7 의 점수차로 정관장의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상대팀 지아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연이어 범실이 터지면서 3세트를 현대가 가져가게 되었고 다시 흐름을 잡은 현대는 4~5세트에서 상대팀의 리시브를 비롯해 공격범실을 유도하며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직전 20일 드디어 리그 1,2위를 달리던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만나게 됩니다. 정관장을 이기고 기세가 엄청났던 현대가 흥국을 상대로 승리를 이어갈수 있을지 아니면 연승이 저지될지 기대되는 빅매치 였습니다. 현대는 하필 주전 세터 김다인이 독감증세로 빠지고 신인 세터 김사랑을 선발로 하며 불안하게 시작을 하게됩니다. 흥국은 이점을 노련하게 파고들며 1세트 우위를 가져가게 됩니다. 김연경의 활약으로 리드를 가져가며 현대의 1점차 추격까지 허용했지만 옐레나가 마무리 하면서 승리를 가져갑니다. 하지만 흥국은 1세트 이후 2세트부터 그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맙니다.

2세트 초반부터 공격 또는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범실이 많이 나오며 주도권을 현대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주도권을 가져온 현대는 양효진과 모마의 활약으로 공격과 블로킹에서 김연경과 옐레나를 상대로 우위로 가져가며 2세를 가져오게 됩니다. 3세트는 초반부터 현대가 김주향의 연속득점으로 기세를 잡아 승리를 따내며 스코어 2:1 로 앞서가게 됩니다. 반면 흥국은 1세트 이점을 살리지못하고 3세트까지 이날 범실만 20개 이상이 나오며 스스로 자멸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4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중반까지 흘러가던 중에 흥국이 다시 공격범실이 이어지고 현대는 모마의 백어택과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역전하며 결국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로써 현대는 리그 9연승을 하며 1위자리를 굳히게 됩니다.

[홈팀] IBK기업은행 알토스

KOVO 여자부 9승 8패 [4위]

기업은행은 KOVO 여자부 9승 8패 4위에 있습니다. 주전 공격수 아베크롬비의 높은 득점력과 서브가 강점인 팀으로, 하지만 동시에 아베크롬비의 득점력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로 비교적 주포가 흔들리거나 실수가 나올경우 쉽게 무너지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혜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와 블로킹에서 힘이 빠지거나 높이에서 밀리는 경우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3 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업의 성적은 충분히 중 상위권으로 갈수 있는 상황이므로, 아베크롬비의 공격부담을 정관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표승주가 힘을 보태주고 집중력이 흐트러질때 나오는 범실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높은 저력을 낼 수 있는 팀에는 분명합니다.

19일 IBK기업은행 경기 HIGHLIGTHTS

12월 19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 펼쳐진 기업은행 vs 페퍼저축은행

HIGHLIGTHTS
기업은행 3 : 0 페퍼저축은행

[원정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KOVO 여자부 13승 4패 [1위]

현대건설은 KOVO 리그 12승 4패 1위에 있습니다. 주전 모마의 공격력과 세터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이어지며 현재 주전 공,수 조합이 가장 강하고 안정적인 팀입니다. 최근 정관장을 상대로 2:0 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상대팀의 범실이 나오며 기회를 잡은 현대는 승리를 하였고, 직전 빅 매치였던 흥국과의 경기에서도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이였지만 2세트에 들어와 상대의 범실을 연이은 상대팀의 서브와 공격범실에서 다시 기회를 잡고 본인들의 흐름으로 잡으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낙 공격과 수비에서 밸런스가 좋고 특히 상대팀의 약점이 보이면 기회를 놓치지 않는 플레이로 왜  9연승을 하며 리그 1위를 하고있는 팀인지 보여주는 모습이였습니다.

20일 현대건설 경기 HIGHLIGTHTS

12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펼쳐진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경기 하이라이트

HIGHLIGTHTS
흥국생명 1 : 3 현대건설

기업은행 대 현대건설 경기 코멘트

이번 23일 KOVO 3 라운드 기업은행 대 현대건설의 경기는 최근 보여주었던 경기력과 데이터 지표상 리그 1위를 하고있는 현대건설의 승리를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9연승을 달리며 보이고있는 모습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으며, 그리고 큰 단점이 상대팀에 비해 없는점도 강점입니다. 기업은행은 리그내 득점1위를 하고있는 아베크롬비의 플레이가 강점입니다. 다만 주포가 기복이 있거나 흔들리면 다른 대안이 마땅치 않아 전체적으로 범실이 나오게되고 상대팀에 패하게 되는 모습을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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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케의 예상 pick & key point

  • 아베크롬비에 치우친 플레이
  • 최근 두 팀의 상대전적
  • 현대건설의 압도적 우세 승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