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 [23-24 KBL] 울산모비스 vs 서울SK 경기 분석
오늘은 국내농구 경기분석 입니다. 7시에 열리는 울산모비스와 서울SK의 23~24 남자농구 2라운드 경기의 분석을 올려 드립니다.
이번 경기는 울산모비스의 홈 경기로 펼쳐지는 2라운드 경기입니다.
이전 경기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울산모비스가 울산 홈에서 78 : 67 로 11점차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23~2024 한국 프로농구 KBL 울산 모비스와 서울SK 의 2라운드 국내농구 경기분석 시작합니다.
한국프로농구 23~24 KBL 울산모비스 vs 서울SK 2라운드
울산모비스는 7일 오후 7시 서울SK를 상대로 울산 홈 경기를 펼칩니다. 울산모비스는 올시즌 수비에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며, 예년만 못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점인 수비가 흔들리며 조직력이 들쭉날쭉하며 경기력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모비스는 김국찬이 이번 시즌 다시 원래의 주전 자리를 얻었는데 기존 주전 맴버 였던 이우석과 서명진의 자리를 아직은 못 메꾸고 있는 상태 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벤치 맴버 입니다. 김지완, 김국환 이 둘이는 원래 벤치에서 뛰어야 할 선수들인데 주전으로 뛰다보니 정작 벤치 멤버는 사실적으로 없는 수준입니다. 현재 모비스의 벤치 멤버는 장재석, 최진수, 김현수, 김태완 이렇게 인데 직전 경기에서는 국내 벤치 멤버의 득점은 0득점이 였습니다. 이 모습만 보더라도 현재 최악의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SK는 최성원의 트레이드 이 후 안영준이 최근 최성원의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는 상태 입니다. 서울SK가 요즘 상승세인 이유 중 하나는 가드가 아닌 체격이 좋은 포워드가 매 경기 20 득점 이상을 해주고 있는모습을 보이며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입니다. 이렇게 팀이 잘나가다 보니 데리고 온 오세근은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렸습니다. 비싸게 데려왔지만 팀 SK 와는 맞지 성향이 맞지 않는 것이 가장 큽니다. 플레이 반경은 넓지만 기동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 문제 입니다. 서울SK 입장에서는 최부경을 쓰는 것이 차라리 낫다라고 생각을 할 정도 입니다. 단, 최부경도 몸이 많이 풀려야 잘 뛰는 선수라 오세근과는 출전시간을 나눠 뛸 만한 선수는 아닌 것이 SK 입장에서는 머리가 많이 아픈 부분 입니다. 차라리 오세근, 최부경을 동시에 출전을 시키면서 안영준, 김선형이 뛰고 오재현을 식스맨으로 출전 시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 입니다.
울산모비스는 직전 경기에서 또 다시 4쿼터를 내주며 고양 소노에 66 – 71 로 패를 기록했습니다. 12월 3일 울산 홈 경기에 고양 소노와 2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올 시즌 모비스의 결정적인 약점이 뒷심 부족을 확연히 나타내며 또 다시 패를 기록 했습니다. 모비는 이날 패로 시즌 9패(8승)를 기록 하며 리그 공동 6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는 전력 에서는 모비스가 우위에 있었지만, 압박적인 수비를 가져가는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비스는 상대의 3점슛 과 리바운드의 열세 속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모비스의 처참한 벤치 맴버들의 기록이 나왔는데 주전 멤버로 출전 한 김국찬, 이우석, 김지완, 함지훈, 게이지 프림 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득점 66점 중 61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 벤치 멤버로 출전 한 선수 중 케베 알루마가 5득점 만을 기록 했으며, 다른 벤치 멤버들은 무득점에 그쳐 원래의 모비스의 장점인 탄탄한 선수층의 헛점이 생겼다는 걸 보여 주었습니다. 주전 멤버들은 이날 게이지 프림이 13득점을 기록하였으나 오누아쿠와의 매치업에서 처참히 밀렸습니다. 그나마 위안은 국내 선수 함지훈이 15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국찬이 3점슛 5개를 포함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수비에서 모비스를 제압한 소노의 압박 수비에 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모비스가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기복을 줄여야만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울 SK는 직전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홈으로 불러들여 85 : 71 로 꺾으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모비스와 소노 경기가 펼쳐진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김선형(10득점 10어시스트)과 안영준(3점슛 6개 포함 20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앞 세워 3연패 탈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로써 이 경기 직전 정관장과 격차 없이 4위에 있던 SK는 정관장을 5위로 내려보내며 1경기 차 단독 4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내용도 이날 경기 전 까지의 SK와 는 다른 경기로 전개되었습니다. 올 시즌 유독 3쿼터만 되면 약해졌던 SK는 절말의 3쿼터라고 까지 불리며 급격히 헤매다가 최근 3연패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만큼은 절망의 3쿼터가 아닌 희망의 3쿼터로 변화를 가져온 경기 였습니다. 지난 11월 18일 수원 KT와의 경기 이후 처음으로 3쿼터에 20점 이상 득점에 성공한 SK 였습니다. 3쿼터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SK 는 이번 시즌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분명합니다. 지난 경기를 전환 삼아 이번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 SK는 안영준이 상무에서 복귀 후 맹활약을 해주고 있는 건 너무 큰 축복과 다름 없습니다. SK는 또 다른 문제인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시급했는데 안영준이 복귀 후 이 문제를 해결해 주어 팀에는 굉장히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오세근과 최부경의 활용도에 따라 팀의 컬러가 다라 질 수 있는 상태 입니다. SK 코칭스테프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세스케의 국내농구 분석 울산모비스 vs 서울SK 19:00
두 팀 모두 시즌 전 우승 경쟁을 예상했던 팀들 입니다. 현재의 성적을 보면 많이 아쉬운게 사실 입니다. 울산모비스는 시즌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 분위기도 최상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갑작스럽게 팀은 하락세를 맞으며 현재 6위 까지 추락해있는 상태 입니다. 또한, 지금 모비스의 승패 패턴을 보면 연패는 하지않으나 연승도 못하는 승패승패승패 이런 퐁당퐁당 패턴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런 패턴은 매 경기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모비스가 어떻게 바꿔서 상승세로 이어가는지가 가장 큰 숙제로 보여 집니다. 다행인건 최근 D-리그에서 복귀전을 준비하던 김준일과 박무빈이 이번 경기에 복귀 할 가능성이 있기에 모비스는 여기서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여 집니다. 서울SK는 오세근, 김선형, 허일영 등 주죽 선수들의 노쇠화로 인하여 체력 문제가 화두로 올라고 있는 상황 입니다. 특히 팀의 상징인 김선형의 체력적인 문제는 지난 시즌까지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득점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며 팀에 많은 도움이 못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다행으로 상무에서 복귀한 안영준이 기복 없이 복귀전서부터 활약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은 SK 입장에서는 다행인 점 입니다. 하지만 안영준도 아직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없는 체력을 가졌기 때문에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 입니다.
오늘 울산모비스와 서울SK의 경기는 홈 경기를 갖는 울산 모비스의 승리가 더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지만 서울SK 과는 체력 싸움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비스는 활발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이뤄진 조직력으로 SK한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봐서는 이번 경기 저득점 경기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