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4 14라운드 매치 프리뷰
울산HD vs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14라운드 2024년 5월 25일 16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K-리그1 매치 오브 라운드 : 울산에게 강했던 대전…’울산 상대 2승 2무’ 대전하나시티즌, 5경기 만에 승리 노린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승점 11, 2승 5무 6패, 13득점 17실점, -40)은 12위에 위치 중이다.
홈팀 울산HD는 현재 시즌 최악의 흐름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탈락 이후 울산은 체력적으로 문제를 겪었고 직전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뒀다.
광주FC, 강원FC에 연이어 패하면서 승점도 얻지 못했다. 아직 선두 포항 스틸러스와 차이는 크지 않지만 결과와 더불어 경기력이 좋지 못한 게 걱정이다.
절정의 활약을 펼치던 이동경의 입대, 설영우 부상 이탈(어깨 수술)이 뼈아프게 느껴지고 있다. 하루빨리 무승을 탈출해야 하는 울산은 ‘천적’ 대전을 만난다.
대전은 지난 시즌 승격 후 8년 만에 울산과 만났는데 4경기에서 1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울산은 대전만 만나면 고전했다. 4경기 2무 2패다.
8년 만의 만남에선 울산이 1-2로 패했다. 다음 경기에선 3-3으로 비겼고 이후에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레안드로, 김인균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패했다. 대전의 첫 승이었다. 이현식이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울산은 반전을 하지 못했다.
대전이 최하위에 위치해 있어도 울산은 불안한 이유다.
원정팀 대전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대전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후반 초반 문지환에게 실점한 후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패했다.
김승대, 김인균이 전방에서 분투하고 안톤이 센터백, 윙백을 오가는 활약을 했지만 아쉬운 패배였다.
대전은 인천전을 마지막으로 이민성 감독이 사퇴했다. 대전의 K리그1 승격과 잔류를 이끈 이민성 감독은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전광석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다. 4경기 무승이고 감독까지 나가 뒤숭숭하지만 울산과 만나 좋은 기억이 많기에 자신감이 있다.
주장 이순민이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왔고 이준규, 배서준 등 어린 선수들이 활약을 해주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관건은 득점이다. 대전은 13경기에서 13득점만 기록해 K리그1 최다 득점 11위에 올라있다. 구텍 부상 속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게 약점이다.
김승대, 김인균 등이 더 활약하려면 확실한 원톱이 필요하다. 음라파 역할이 중요하다. 이젠 적응기간을 끝내고 대전의 주포로 나서야 한다.
울산전이 기점 되어 활약하기를 대전은 바라는 중이다.
정광석 수석코치 체제로 울산전을 치르는 대전은, 반드시 승리를 따내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 시즌 승격을 한 대전은 8년 만에 울산과의 경기를 2-1로 이겼다. 다음 경기에선 3-3으로 비겼고 이후에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에도 레안드로, 김인균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하면서 울산을 시즌 첫 승리 제물로 삼았다.
이현식이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따내 고무적이었다. 상성을 앞세워 대전은 울산을 잡으려고 한다.
키플레이어는 이순민이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은 시즌 초반 맹활약을 하다 부상을 당한 후 복귀를 했고 교체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울산전에선 선발로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부상은 다 회복됐고 컨디션, 체력 다 좋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순민이 중원에서 확실히 중심을 잡아주면 김인균, 이준규 등 기동력이 좋은 선수들이 더 활약할 수 있는 판이 구성될 것이다.
울산과의 중원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후방도 안정화돼 승리 확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