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6라운드 2024년10월27일 매치 프리뷰 경남 vs 성남
K리그2 36라운드 2024년10월27일 매치 프리뷰
K리그2 36라운드 2024년10월27일 (일) 16:30 창원 축구 센터
36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 : 무승 고리를 끊어야 하는 경남 vs 성남
36라운드에서는 12위 경남(승점 28)과 13위 성남(승점 24)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경남은 12경기 연속(8무 4패), 성남은 16경기 연속(5무 11패) 승리하지 못하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홈팀 경남은 34라운드 천안전 이후 A매치 휴식기와 지난주 휴식 라운드 등을 통해 3주 가까이 경기를 치르지 않았는데,
해당 기간 동안 어떻게 팀 분위기와 조직력을 끌어올렸을지가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다.
경남은 지난 30라운드 부천전부터 권우경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는데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한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권우경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다섯 경기에서 3무 2패를 거두면서 한 번도 연패를 기록하지 않았고,
해당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이제 경남은 득점을 넘어 승리로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데,
박동진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박동진은 올 여름 경남에 합류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박동진은 단 11경기에 나서고도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박동진은 직전 천안전에서도 1골을 터뜨렸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연속 골 도전에 나선다.
원정팀 성남은 지난 31라운드 수원전부터 전경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이후 1무 4패를 거두며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성남은 직전 35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2-3으로 패했는데, 이날 2위 충남아산을 상대로 신재원과 장영기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인 점,
특히 장영기가 프로 데뷔 골을 터뜨린 점 등에서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성남은 올 시즌 11골을 터뜨린 팀의 간판 공격수 후이즈가 최근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침묵하고 있는데,
다시 후이즈의 발끝이 터져줘야 성남의 공격력도 살아날 수 있다.
경남과 성남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번 라운드에서 상대를 꺾고 무승 고리를 끊어낼 팀이 누가 될지 여부는 27일(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