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3라운드 2024년9월29일 매치 프리뷰 안산 vs 부산
K리그2 33라운드 2024년9월29일 매치 프리뷰
K리그2 33라운드 2024년9월29일 (일) 16:30 안산 와~스타디움
33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 : 연승 도전 안산 vs 6경기 무패행진 부산
33라운드에서는 11위 안산(승점 31)과 4위 부산(승점 46)이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안산은 주중에 열린 32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끊어냈다.
이날 안산은 김도윤, 김우빈, 박준배가 연속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박준배는 31라운드 안양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김도윤과 함께 팀 내 득점 1위(4골)에 올라섰다.
올 시즌 안산은 K리그2 최소 득점 3위(30골)에 오르는 등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어느 한 선수에게 득점이 치우치지 않고 양세영, 최한솔(각각 3골)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터뜨리는 것은 긍정적이다.
또한, 안산은 올 시즌 승리한 8경기 중 5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선보였다.
따라서 이기는 경기에서는 확실히 다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인데,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과 연승을 동시에 노린다.
원정팀 부산은 주중에 열린 수원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며 4위에 안착했고,
2위 서울이랜드(승점 48)와 승점을 2점 차로 좁히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만들었다.
올 시즌 특유의 공격축구를 자랑하는 부산은 최근 공격뿐 아니라 탄탄한 수비 조직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직전 수원전에서도 수비지역 인터셉트 5회, 수비지역 획득 35회, 블락 22회 등 주요 수비지표에서 수원을 앞섰으며,
클리어 지표는 52회로 수원보다 무려 30회나 앞섰다.
또한, 부산은 최근 무패행진을 거둔 6경기 중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부산은 주로 이한도를 중심으로 김희승, 이동수가 양 옆에 서는 백3를 구성하고 있는데,
세 선수 모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으로 원활한 볼 배급을 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수비진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다면,
부산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
한편 안산과 부산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양 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9일(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