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1라운드 2024년9월22일 매치 프리뷰 성남 vs 수원
K리그2 31라운드 2024년9월22일 매치 프리뷰
K리그2 31라운드 2024년9월22일 (일) 16:30 탄천 종합 운동장
31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 : 나란히 반등 노리는 성남 VS 수원
31라운드에서는 13위 성남(승점 23)과 6위 수원(승점 41)이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성남은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으로 최하위에 처져있지만, 지난 11일 전경준 감독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팀 재건에 나섰다.
전경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A대표팀 코치 등을 거친 뒤 전남 감독 시절 K리그 2 최초 FA컵 우승과 ACL 진출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에는 연맹 기술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올 시즌 K리그 전 구단의 전술 연구를 도맡아 왔는데,
다시 현장으로 복귀해 성남에서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성남은 비록 승리는 없지만,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를 거두며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해당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성남은 올 시즌 팀 전체 27골 가운데 11골을 후이즈가 혼자 책임지며 후이즈 의존도가 높았지만,
올여름 군 전역 후 복귀한 이중민이 3골을 터뜨리며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두 선수는 이번 수원전에서도 득점 사냥에 나선다.
원정팀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11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 6무)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한때 3위에 올랐던 순위는 6위까지 처진 만큼, 반등이 시급하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슈팅(397회), 유효슈팅(140회) 모두 1위에 올라있고, 패스 성공률 또한 85.8%로 K리그 2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수원이 매 경기 정교한 패스를 통해 꾸준히 득점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마무리에 세밀함만 더한다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수원은 올여름 마일랏, 파울리뇨, 피터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마일랏과 파울리뇨는 각각 2골, 1골씩 터트렸고,
피터 또한 3도움을 올리며 세 선수 모두 빠른 적응을 마쳤다.
뮬리치 역시 올 시즌 9골 1도움으로 중요할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데,
네 외국인 공격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수원의 하반기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호각을 다퉜다. 성남과 수원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2일(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