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6라운드 2024 매치 프리뷰 천안 시티 FC vs 전남 드레곤즈
K리그2 26라운드 2024 매치 프리뷰
K리그2 26라운드 2024년 8월 11일 (일) 천안 종합 운동장
26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 : 10위 천안 vs 2위 전남
26라운드에서는 10위 천안(승점 25)과 2위 전남(승점 42)이 만난다.
홈팀 천안은 25라운드 경남전에서 3대3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천안은 최근 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K리그2 득점 6위(31골)에 올랐다.
올해 천안은 경기 당 평균 득점 1.35골을 기록하며 지난해 경기당 0.91골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확 달라진 모습이다.
단, 전반기 8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던 공격수 파울리뇨가 여름 이적 시장 수원으로 이적해 공백이 생긴 것은 천안의 숙제다.
천안은 파울리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원에서 툰가라를 영입했다.
말리 출신 툰가라는 전반기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후 12경기에 나서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빠른 스피드와 침투 등 번뜩이는 모습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툰가라가 후반기 천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원정팀 전남 역시 지난 25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전남은 후반 막바지 브루노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전남은 올해 기록한 42골 중 29골을 후반전에 득점하며 유독 후반에 강한 모습이다. 또한, 전남은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고, 1라운드 부천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날카로운 득점력을 자랑한다.
전남은 팀 내 득점 선두인 김종민(9골)이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하남(8골), 발디비아(7골), 윤재석, 조지훈(각 3골) 등이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전남은 매 경기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터뜨리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 라운드에서는 어떤 선수의 발끝에서 골이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펀 양 팀은 올해 첫 맞대결에서 전남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천안과 전남의 올해 두 번째 맞대결은 11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