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024 14라운드 매치 프리뷰
충남 아산 vs 수원 삼성
K리그2 14라운드 2024년 5월 21일 19시 30분 이순신 종합 운동장
매치 오브 라운드 :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두 팀’ 충남 아산 vs 수원 삼성
K리그2 14라운드에서는 충남 아산(9위, 승점 14점)과 수원 삼성(4위, 승점 19점)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홈팀 충남 아산은 지난 12라운드 부산전에서 3 대 2 역전승을 거두며 반등을 기대했지만 직전 13라운드 김포전에서 1 대 2로 역전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이번 시즌 충남 아산은 경기력이 다소 기복이 있으며, 득점력과 수비력 모두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팀 목표인 K리그2 중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승점이 절실한 상태입니다.
한 가지 아산 팀에게 좋은 것은 올 시즌 홈경기 성적은 비교적 좋다는 점입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게 경기력이 떨어진 수원 삼성을 맞아 어떻게든 승점을 확보하려 할 것입니다.
원정팀 수원 삼성은 4월의 무패행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지며 하위권 팀에게 연달아 3연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염기훈 나가” 일명 염기훈 콜을 두 경기에서 모두 들은 염기훈 감독은 이제 막달은 골목에 서있습니다.
5월 5일 성남전 1 대 2 패를 시작으로 11일 리그 최하위 천안시티에게 0 대 1 패, 직전 경기였던 18일 부천전 양형모의 자책골로 0 대 1로 패하며 리그 순위도 4위까지 내려앉아 있습니다.
당초 다이렉트 승격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지금의 수원 삼성에게는 전혀 압박감이 없습니다.
하위 팀에게 승점을 선물해 주는 고마운 승점 자판기 노릇을 하고 있는 수원 삼성입니다.
염기훈 감독의 전술이 바뀌지 않는 한 수원 삼성의 답답함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보입니다.
팀에서 김주찬만이 활력을 넣고 있는 상황인데 경기마다 골대를 맞는 비운으로 이어지며, 한 장씩 꼬박 받고 있는 레드카드는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원 삼성의 목표인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서는 팀의 강점인 조직력과 강한 멘탈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두 팀이 맞붙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수원 삼성이 홈에서 2 대 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충남 아산의 수비를 여러 차례 무너뜨리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는 수원 삼성이 주도를 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두 경기 연속 골 가뭄에 시달리는 수원 삼성의 공격력으로 봐서는 이번 경기 또한 힘든 경기가 예상됩니다.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양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1일(화) 저녁 7시 30분 이순신 종합 운동장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