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024 14라운드 매치 프리뷰
전남드레곤즈 vs 충북청주FC
K리그2 14라운드 2024년 5월 21일 19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
매치 오브 라운드 : 4연승 도전 ‘전남’ vs 7경기 연속 무패행진 ‘충북청주’
K리그2 14라운드에서는 2위 전남(승점 20)과 8위 충북청주(승점 16)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홈팀 전남은 13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2대1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2~4라운드에 이어 전남의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입니다.
또한, 전남은 최근 3연승을 거둔 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는 화력은 물론이고, 11라운드 부천전,
13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집중력까지 선보였습니다.
전남의 상승세에는 김종민과 몬타노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올 시즌 전남에 새롭게 합류한 김종민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3골 2도움을 올렸고,
몬타노는 최근 2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두 선수의 발끝에 물이 올랐습니다.
전남은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라운드에서 4연승을 노립니다.
전남이 4연승을 거두게 되면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약 12년 만입니다.
원정팀 충북청주는 최근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1승 6무를 거두며 승리가 적은 것은 아쉬운 상황입니다.
특히 충북청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인데, 이 가운데 1골밖에 넣지 못한 빈곤한 득점력이 숙제입니다.
올 시즌 K리그2 개인 득점 순위 20위 가운데 충북청주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
팀 내 최다 득점자는 2골을 기록한 파울리뉴입니다. 따라서 충북청주의 득점력이 터져줘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편 충북청주는 활발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인데, 13라운드까지 패스 6,240회를 기록하며 K리그2 전체 팀 가운데 패스 1위에 올라있습니다.
이에 반해 총 슈팅 수는 111회로 K리그2 전체 팀 가운데 최소 슈팅을 기록 중인 만큼,
충북청주가 과감한 슈팅 시도와 골 결정력만 보완한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공격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남과 충북청주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만나 충북청주가 1대0으로 승리했고,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전남이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1일(화) 오후 7시 30분에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