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6라운드 2024년11월02일 매치 프리뷰 전북 vs 인천
K리그1 36라운드 2024년11월02일 매치 프리뷰
K리그1 36라운드 2024년11월02일(토) 전주 월드컵 경기장
36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 : 벼랑 끝 승부, 전북 vs 인천
36라운드에서는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한 11위 전북(승점 37)과 12위 인천(승점 35)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홈팀 전북은 지난 35라운드 제주전에서 0-1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점유율, 슈팅, 패스 횟수에서 모두 제주를 압도했지만,
세트피스 한 번에 무너지며 아쉽게 패했다.
전북은 최근 경기에서 공격 지표가 나쁘지 않은 만큼 송민규, 문선민, 이영재 등의 공격진이 골 결정력을 발휘해 득점 침묵을 깨야 한다.
또한, 전북은 올 시즌 홈 승률(63%)이 원정(33%)보다 앞서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원정팀 인천은 지난 35라운드에서 광주를 1-0으로 누르며 6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광주전에서 인천은 무고사와 제르소 투톱이 전방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후방에서는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가 육탄 방어로 광주의 공격을 막아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무고사가 라운드 MVP에, 김도혁, 정동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인천은 30라운드부터 줄곧 최하위에 머무르며 유력한 강등 후보였는데,
이날 승리로 11위 전북과 승점을 2점 차로 좁히며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인천은 승강제 도입 이후 총 12시즌 중 9시즌을 파이널B에 머물렀지만,
단 한 차례도 강등되지 않고 K리그1에 잔류하며 ‘생존왕’ 타이틀을 얻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인천은 투지를 발휘해 다시 한 번 기적에 도전한다.
올 시즌 양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한 전북과 인천의 치열한 승부는 11월 2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라운드에서 상대를 꺾고 무승 고리를 끊어낼 팀이 누가 될지 여부는 27일(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