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0라운드 2024 매치 프리뷰 울산 현대 vs 강원 FC
K리그1 30라운드 2024 매치 프리뷰
K리그1 30라운드 2024년 9월 13일 (금) 19:30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
30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 : 선두 쟁탈전 ‘울산 vs 강원’
30라운드에서는 선두 경쟁을 펼치는 2위 울산과 1위 강원이 만난다.
현재 양 팀의 승점은 51점으로 동률이고, 강원이 다득점에서 5골 앞서있다.
홈팀 울산은 지난 29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5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5대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아라비제는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는데, 앞으로도 꾸준하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2, 2023시즌 울산 우승에 기여했던 에이스 바코의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중원에서는 고승범이 공수 양면으로 기여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승범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내 누적 태클 성공 1위(24회)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포항전에서는 1도움까지 기록하는 등 울산 중원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첫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탄 울산은 이번 라운드 3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을 노린다.
원정팀 강원은 지난 29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강원은 4연승 후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이지만, 이날 헤더골을 기록한 코바체비치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올여름 합류한 코바체비치는 이번 시즌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고, 이 중 3골을 머리로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제공권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코바체비치는 본인의 강점인 피지컬을 활용해 매 경기 공격과 수비 지역 모두에서 적극적으로 경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 라운드에서도 팀의 기둥 역할을 맡아 울산의 추격을 저지하고자 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거뒀다.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울산과 강원의 세 번째 맞대결은 13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