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9라운드 2024 매치 프리뷰 전북 현대 vs FC 서울
K리그1 29라운드 2024 매치 프리뷰
K리그1 29라운드 2024년 9월 1일 (일) 19:00 전주 월드컵 경기장
29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 : 상승세의 두 팀 전북 vs 서울
29라운드에서는 나란히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10위, 승점 29)과 서울(5위, 승점 45)이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전북은 지난 28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달렸다.
전북이 연승을 거둔 두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지난 7월 중순 상무에서 전역 후 복귀한 미드필더 김진규와 골키퍼 김준홍이다.
김진규는 지난 27라운드 포항전에서 팀 내 가장 많은 획득(11회)과 태클 성공(4회)을 기록했고, 직전 인천전에서는 1골을 올린 것을 포함해 전북의 허리를 든든히 받치며 공수를 이끌었다.
골키퍼 김준홍은 2003년생으로 U22 자원인데,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1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김준홍은 직전 인천전에서도 5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고, 이번 라운드에서도 물오른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원정팀 서울은 지난 28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강원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이승모와 린가드의 연속골을 포함해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은 강원보다 볼 점유율은 낮았지만, 슈팅 15개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또한, 서울은 연승을 기록한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줬는데, 수비진에서는 이적생 야잔과 김주성의 활약이 돋보인다.
야잔과 김주성은 강원전에서 각각 클리어 11개와 10개를 기록했고, 역습 상황에서는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파죽의 5연승으로 흐름을 탄 서울은 어느덧 2위 울산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6연승과 함께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한편 전북과 서울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전북이 6승 3무 1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올 시즌에는 1승 1패로 팽팽한 흐름이다.
전북과 서울 중 연승을 이어갈 주인공은 9월 1일(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