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4년09월27일 32라운드 팀 프리뷰 울산 현대
K리그1 24년09월27일 32라운드 팀 프리뷰
K리그1 24년09월27일 32라운드 리그 순위 1위 16승 7무 8패 승점 55점
32라운드 팀 오브 라운드 : 울산의 빠듯한 일정 대전-요코하마 원정 2연전 승리 겨냥!
울산HD가 대전하나시티즌, 요코하마 원정 2연전 승리를 조준한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16승 7무 8패 승점 55점으로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2위 김천상무(승점53)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이번 대전전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최근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 속에 분투하고 있는 울산이다.
대전 원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원정,
6일 오후 3시에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김천과 K리그1 33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총력전을 펼쳐 공식 3연승과 함께 리그 1위로 10월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다.
우선,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울산에 대전은 까다로운 상대다.
역대 전적에서 33승 19무 13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4월 2일 원정에서 0대2로 패했다.
5월 25일 홈에서 김민우, 루빅손(2골), 주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4대1 대승을 거뒀던 좋은 추억이 있다.
대전은 현재 9위로 치열한 강등권 다툼을 벌이고 있어 거센 저항이 예상되지만,
울산은 상대를 면밀히 분석했고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선수들을 기용해 ‘원팀’으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다.
주민규(27경기 8골 4도움)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주민규는 인천과 3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32분 야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상대 문전에서 매서운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7월 13일 FC서울전 득점 이후 두 달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
주민규가 터진다면 울산이 승점 3점을 손에 쥘 수 있을 전망이다.
주민규는 인천전이 끝난 뒤 “내 득점 페이스가 아쉽다는 걸 안다.
현재 내 플레이를 돌아보고 최선을 다하는 방법뿐이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라며 반전을 다짐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리그순위 9위 8승 11무 12패 승점 35점을 기록중이다.
홈팀 대전(9위, 승점 35)은 지난 31라운드 전북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연속 무패 기록을 7경기(4승 3무)로 늘렸다.
최근 대전은 김문환, 마사, 밥신, 김현욱 등 여름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각자 포지션에 완벽히 녹아들고 있어 선수 보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한 구텍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이 불가한 상황에서 최건주, 김인균, 김현욱 등 국내 공격진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대전은 강등권과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원정팀 울산(1위, 승점 55)은 지난 인천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14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 야고, 김지현의 득점력이 다소 무뎌진 가운데 아라비제, 루빅손, 고승범 등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들이 포문을 열어준다면 이번 경기에서 울산은 다득점 승리를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