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4.07.31 오피셜 전북 현대 센터백 연제운 영입
K리그1 20240731 오피셜 전북 현대 센터백 연제운 영입
K리그1 20240731 데드라인 극적인 빅딜 성사 임박 김두현이 원한 센터백 연제운 결국 전북으로 정태욱은 호주로
역대급 폭풍 영입 중인 전북 현대가 찐막 퍼즐을 채웠다.
김두현 전북 감독이 오매불망 영입하길 원했던 제주 센터백 연제운(30)이 전주성 입성을 앞뒀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31일 전북이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랜기간 관심을 보인 연제운 영입에 드디어 성공했다.
7월 30일 극적으로 이적이 타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시장은 31일 오후 6시 공식 마감된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연제운↔박주영+오재혁+현금으로 딜이 성사됐다.
연제운이 전북으로 향하고, 전북의 전도유망한 공격수 박주영이 제주로 임대(완전이적 옵션 포함) 가고, 현재 성남에서 임대 중인 미드필더 오재혁이 시즌 후 제주로 합류하는 조건이다.
적지 않은 현금도 더해졌다.
김두현 감독이 연제운을 얼마나 원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5월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을 대신해 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 보강에도 만족하지 않고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센터백 영입을 원했다.
기존 홍정호 정태욱 이재익 구자룡 페트라섹, 김하준 등 자원이 적지 않지만, 빌드업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두루 갖춘 센터백 자원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1번 픽’이 연제운이었다.
김 감독은 현역 말년 성남에서 당시 신인이던 연제운과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당시 연제운이 실력을 가까이에서 두 눈으로 지켜봤다.
연제운은 성남에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활약한 뒤 지난해 제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 감독은 2019년 현역 은퇴 후 수원 코치, 전북 코치, 청두 코치를 거치며 지도자 커리어를 밟아갔다.
김 감독은 전북이 11위에 처져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옛 동료이자 검증된 센터백인 연제운에게 손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