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4 13라운드 매치 프리뷰
FC서울 vs 대구FC
K리그1 13라운드 2024년 5월 19일 16시 30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
매치 오브 라운드 : ‘연승을 노리는 두 팀’ 서울 vs 대구
K리그1 13라운드에서는 서울(7위, 승점 15)과 대구(11위, 승점 11)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홈팀 서울은 지난 12라운드 인천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서울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은 ‘측면 크랙’ 윌리안입니다.
윌리안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멀티골을 터뜨렸고,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흔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윌리안은 8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게 합니다.
또한, 서울은 12개 팀 가운데 패스 시도 2위(6,282회), 패스 성공 3위(5,435회)를 기록하는 등 패스 지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심엔 기성용이 있습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장하며 전체 K리그1 선수 중 패스 성공 횟수 2위(792회), 중앙지역 전진패스 성공 4위(158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주장 기성용이 중원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이번 라운드 연승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원정팀 대구는 지난 12라운드 광주전에서 3대2로 승리하며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 고리를 끊어냈다.
박창현 감독의 첫 승을 이끈 선수는 ‘대구의 왕’ 세징야였습니다. 이날 세징야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고,
팀 내 최다 슈팅(4회)과 최다 유효 슈팅(3회)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세징야는 이날 활약으로 라운드 MVP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 라운드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읍니다.
한편 최근 대구의 중원을 책임지는 벨톨라의 활약도 주목할 만합니다.
벨톨라는 지난 광주전에서 팀 내 중앙지역 패스 성공(32회) 1위를 기록하며 대구의 허리를 책임졌습니다.
이 밖에도 나란히 2골씩을 기록 중인 U22 공격 자원 박용희, 정재상까지 힘을 보탠다면 대구는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노릴 만합니다.
한편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3승 4무 3패로 팽팽했고, 지난 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양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9일(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