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라운드 2024 매치 프리뷰 포항 vs 울산

K리그1 20라운드 2024 매치 프리뷰

K리그1 20라운드 2024년 6월 30일 (일) 18:00 포항 스틸야드 경기장

 

K리그1  2024  매치 오브 라운드 : 선두 경쟁의 분수령 포항 vs 울산

 

20라운드에서는 포항(3위, 승점 34)과 울산(1위, 승점 38)의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가 펼쳐진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아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홈팀 포항은 지난 19라운드 전북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만을 챙겼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경기 막판까지 상대 골문을 두드린 공격진의 활약은 빛났다.
최근 포항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허용준과 오베르단이다.
공격수 허용준은 17라운드 대전전과 18라운드 인천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직전 라운드 전북전에도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내 최다 슈팅(4회)을 시도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드필더 오베르단은 주로 중원에서 공격 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직전 라운드 전북전에서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직접 해결하는 능력까지 선보였다.
포항은 이번 울산전에서도 허용준과 오베르단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울산 제압에 나선다.

 

원정팀 울산은 지난 19라운드에서 대구를 1대0으로 꺾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울산은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을 달렸다.
주민규는 울산이 무패를 기록한 최근 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추가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1 공격포인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민규는 골 결정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에도 능한데, 이번 라운드 포항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한편 수문장 조현우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조현우는 18라운드 제주전에서 헤이스의 두 번째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19라운드 대구전에서도 대구의 빗발치는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울산은 최전방에서 주민규가, 후방에서 조현우가 활약해준다면 포항과 승점 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굳힐 수 있다.

 

포항과 울산의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는 6월 30일(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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