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EPL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축구분석

리버풀은 7일 셰필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고, 9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 2:1 로 누르고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득점력에서 부진했던 살라는 팰리스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버풀이 최상위를 유지할수 있음을 보인 경기를 펼쳤으나, 아쉬운 부분들도 나온 경기였습니다. 우선 팰리스전에서 살라의 득점이 나오긴 했으나 11월 이후 리버풀은 리그 3경기에서  7득점을 했지만 살라를 포함 주전 공격진이 득점한골은 1골에 불과합니다.

주전 공격진들의 득점력이 11월 A매치 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점입니다. 11월 이전에는 공격적인 득점이 많이 나왔으나, A매치 이후 나온 경기득점에서 주전 공격수들이 부진하며, 동시에 리버풀은 프리머이리그 매 경기마다 부상자가 1명씩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티전에서 조타, 알리송을 시작으로 풀럼전에서 마팁, 셰필드전에선 맥알리스터가 부상을 입어 현재 리그 1위로 올라선 리버풀 입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선 중원에서 나오는 중거리 슛이나  강력한 세트피스 외에도 주전 에이스 살라를 포함 공격진들의 대량득점이 나와야 하며, 그리고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경기력이나 여러 상황들이 예전의 명성에 전혀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11월 경기 데이터로만 보면 3승을 거머쥐며 올라오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12월에 들어와  떨어진 경기력으로 뉴캐슬, 첼시, 본머스를 상대로 1승 2패를 하고 이어진 챔피언스 조별리그에서 뮌헨을 만나서 1:0 으로 패하며 조별리를 탈락하게 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현재 주전 선수들의 득점력 부족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 가야하는 맨유 입장에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직전 첼시를 잡으며 경기력이 올라왔다며 호평 받았던 맨유는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하고 맙니다. 맨유는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앤서니 마샬을 최전방으로 4-2-3-1 포메이션으로 본머스를 상대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5분만에  본머스 솔란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초조해진 맨유는 반전을 위해 매과이어의 헤딩과 맥토미니의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하기 못한채 전반을 종료하게 됩니다. 후반전에도 답답하게 끌려가던 맨유는 에반스, 래시포드 까지 투입하며 분전했으나 추가골까지 허용하고 본머스에 패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