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23-24 남자배구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4라운드 경기분석

KOVO 23-24 남자배구 "무너지는 선두" 우리카드 VS "순위반등 도전" 한국전력 4라운드 경기

KOVO ‘도드람 V리그 2023-2024’ 남자부 리그 성적 “1·5위”간 경기, 선두지만 3연패를 기록중인 우리카드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2024년 1월 14일 14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V리그 2023-2024’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이은 패배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카드와 최근 폼이 제대로 오른 임성진을 앞세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 5위 한국전력이 맞붙습니다. 연패 중인 우리카드는 주전 세터를 바꾸는 강수를 뒀습니다. 올 시즌 줄곧 기용해 온 2년차 한태준 대신 이승원에게 경기를 맡겼고, 3, 4세트엔 다시 한태준을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초 강수를 뒀지만 3연패를 기록하며 남자부 1위 자리를 유지 중이지만 승점 42점(15승7패)에 묶여있는 우리카드 입니다. 반면 아시아쿼터 리베로 료헤이가 오른쪽 햄스트링 쪽에 이상을 느껴 결장을 했지만, 대체 리베로 장지원과 임성진의 폭발적인 활약으로 2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전력, 오늘은 상반된 순위와 분위기에 두 팀의 경기를 분석 해 보겠습니다.

KOVO 23-24 남자배구 "무너지는 선두" 우리카드 VS "순위반등 도전" 한국전력 4라운드 경기

[KOVO] 23-24 남자배구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4라운드 경기 안내

  • 매치업 : [홈] 우리카드 VS [원정] 한국전력
  • 일시 : 2024년 1월 14일 14:00 (한국 시간 기준)
  • 장소 : 서울장충체육관

홈[Home] 팀 정보

정식 명칭: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
영문 명칭: Woori Card Woori WON Pro Volleyball Club
창단: 2008년(16주년)
2013년(11주년)
구단명 변천: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2008~2011)
서울 드림식스 (2011~2012)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2012~2013)
아산 우리카드 드림식스 (2013)
아산 우리카드 한새 (2013~2015)
서울 우리카드 한새 (2015~2016)
서울 우리카드 위비 (2016~2021)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2021~ )
연고지: 서울특별시 (2008~2012, 2015~ )
충청남도 아산시 (2012~2015)
홈구장: 장충체육관 (2008~2012, 2015~ )
아산이순신체육관 (2012~2015)
클럽 하우스: 송림체육관
운영 법인: 우리캐피탈주식회사 (2008~2011)
사단법인한국배구연맹 (2011~2013)
주식회사우리카드 (2013~ )
모기업: 우리카드
구단주: 박완식
단장: 김기린
감독: 신영철
주장: 최석기
공식사이트: 우리카드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현재 순위: V-League 1위 15승 7패 승점 42점 (2023년 1월 12일 기준)

원정[Away] 팀 정보

정식 명칭: 한국전력 빅스톰 프로배구단
영문 명칭: KEPCO Vixtorm Volleyball Team
창단: 1945년 11월 28일(78주년)
프로출범: 2008년 5월 14일(15주년)
구단명 변천: 남선전기 배구단 (1945~1961)
한국전력 배구단 (1961~2008)
수원 KEPCO 45 (2008~2012)
수원 KEPCO 빅스톰 (2012~2013)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13~ )
연고지: 경상남도 마산시 (2005~2006)
경기도 수원시 (2006~ )
홈구장: 마산실내체육관 (2005~2006)
수원실내체육관 (2006~ )
클럽 하우스: 의왕 한국전력 배구장
운영 법인: 남선전기주식회사 (1945~1961)
한국전력주식회사 (1961~1981)
한국전력공사 (1982~ )
모기업: 한국전력공사
구단주: 김동철
단장: 김철수
감독: 권영민
주장: 박철우
공식사이트: 한국전력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현재 순위: V-League 5위 11승 11패 승점 32점 (2023년 1월 12일 기준)

[KOVO] 23-24 남자배구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4라운드 경기 매치업

[KOVO] 23-24 남자배구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4라운드 경기 매치업

KOVO 남자배구 두 팀의 최근 경기 이슈 및 경기력 분석 데스크

  •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주전 세터를 바꾸는 중요한 변화를 줬습니다. 올 시즌 줄곧 2년차 루키 한태준을 중용해 왔지만 10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는 이승원이 이끌었습니다. 2014-2015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데뷔한 이승원은 2020-2021시즌 삼성화재를 거쳐 올 시즌 우리카드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과거 풀타임 주전 경험이 있으나 올 시즌 선발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주전 세터를 바꾸는 초 강수에도 세트 스코어 3-1로 패배하며 올시즌 처음 3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1월, 2라운드 말미 찾아왔던 2연패가 유일한 연패였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내내 시즌 선두를 달리는 중이었지만 이번에는 제동이 크게 걸리는 모양새 입니다. 15승7패, 승점 42에 머무르며 2위 삼성화재, 3위 대한항공(이상 승점 38점)의 추격을 신경 쓸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초반 1~2세트에서 한 번도 20점 고지를 밟지 못하고 허무히 무너지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세트에 회심의 일격을 날리며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4세트에 다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마테이 35득점, 공격성공률 49.18%로 분전했고, 김지한도 11점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에만 3패(1승)째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실력이 안 되니까 약한 것”이라며 냉철한 진단을 내놨습니다. 이어 “레오 서브에서 리시브가 잘 안됐다. 선수들과 약속했던 부분들도 잘 지켜지지 않았고 수행 능력도 모자랐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우리카드가 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지만 1위를 유지하고 있는대에는 추격 중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까지 패전을 당했기 때문 입니다. 단순히 운이 좋았을뿐 우리카드는 현재 한번의 실수로도 선두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위치에 처해 있습니다.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습니다. 한국전력(11승11패·승점 32)은 현대캐피탈(9승13패·승점 31)을 제치고 5위로 복귀했으며, 4위 OK금융그룹(12승10패·승점 33)과는 승점 1점차 입니다. 좋지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룬 한국전력은 주전 리베로 료헤이가 최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상태가 가벼워 본인도 출전 의지를 보였으나, 선수보호 차원에서 2경기 휴식을 주었습니다. 리시브 효율 3위(50.26%), 디그 2위(세트당 2.7개)를 달릴 정도로 안정적 수비력을 갖춘 료헤이의 이탈은 한국전력에 큰 타격이었습니다. 이에 삼성화재는 11일 경기에서 이를 놓치지않고 부실해진 수비진을 공략하는 전략을 앞세웠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료헤이를 대신한 토종 리베로 장지원이 흔들림없는 수비로 빛을 발했기때문인데요, 묵묵히 기회를 기다린 그가 잘 버티면서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팀 리시브 효율 4.29%로 삼성화재(20%)를 압도했습니다. 또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임성진이 스파이크 서브로 얻고, 2세트 마무리 득점은 김동영이 서브로 만드는 등 삼성화재의 강점 분야에서도 한국전력은 오히려 앞섰습니다. 3세트에도 한국전력은 단단하게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쌓아 위기 없이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임성진은 1세트 시작부터 운 좋게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출발했습니다. 임성진은 “경기 시작부터 운도 좋았고 잘 풀렸다.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앞서고 있을 때 안일한 플레이를 했는데 그런 부분 조심해야 한다. 경기를 끝낼 수 있을 때 빨리 끝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월11일은 임성진의 생일이었고, 임성진은 지난해에도 1월10일에 열린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9연패 탈출에 이바지했습니다. 16득점에 공격 성공률은 무려 71.43%나 됐으며, 임성진은 “생일에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생일에 죽쓰는 것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하늘이 도운 건지 기분 좋게 경기도 이기고 수훈선수도 된 것 같다. 그래도 행복한 생일을 보내는 것 같다”라며 “지난해에도 9연패 기간 동안 힘들고 고생했다. (승리가) 간절했던 것 같다. 이정도면 생일의 기운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년에도 기대해보겠다“고 미소 지었습니다.

[KOVO] 23-24 남자배구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4라운드 경기 코멘트

[KOVO] 23-24 남자배구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4라운드 경기 코멘트

[KOVO] 23-24 V-League 남자배구 4라운드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선두자리를 지키기위해, 순위반등을 위해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두팀의 대결,주전 세터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면서도 계속해서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카드, 1~2세트 이승원 세터가 선택한 공격루트가 연신 상대에 가로막히면서 7개의 블로킹을 당하고, 상대의 유효블로킹도 14개에 달했습니다. 오히려 한태준이 재투입된 3세트에 승리를 따내기도 했지만, 선두팀의 경기력이라고는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전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와 안일한 마음가짐에대해 지적했었던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4라운드 전패”를 당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었는데요, 현재 그 우려가 현실이되어가는 지금 선두유지가 위태로워 보여집니다. 반면, 작은키에도 엄청난 점프력과 배구센스로 한국전력에 에이스 리베로, 료헤이의 부상으로 큰 전력을 상실한 한국전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지원을 선발로 출전시키며, 료헤이의 공백을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매꾸며, 임성진의 14득점에 공격 성공률 60%로 맹활약으로 현 리그 순위 2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셧아웃승리를 이끌어낸 한국전력은 현재 좋은 분위기속에 4위 OK금융그룹을 1점차로 바짝추격중 입니다. 우리카드는 최근 한국전력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각고 있는 팀 입니다. 하지만 팀의 분위기가 좋지않은 지금 완성된 전략을 찾지 못한다면 이번경기의 승리는 어려워 보일 수 도 있다고 보여지며, 료헤이의 공백을 어느정도 매꾸고있는 장지원이지만 경험이 부족하기때문에 우리카드의 전략에 따라 쉽게 지거나 이겨지는 그림이 그려질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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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득점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