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KBL 수원kt vs 창원LG 19:00
2023년 11월 28일 한국프로농구 [KBL] 경기 일정 및 경기 분석
[홈] 수원kt소닉붐 vs [원정] 창원LG세이커스
[ 경기 분석 ]
= 수원kt소닉붐 =
수원kt소닉붐은 직전 경기 [11월 26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4점차의 점수차를 극복하며 3쿼터에 경기를 뒤집으며 기분좋은 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3쿼터 전까지는 경기가 서울 삼성 쪽으로 넘어가지 않았나 생각이 들정도로 팀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답답한 경기 내용이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3쿼터 들어서 살아난 팀 분위기를 앞세워 전혀 다른팀으로 탈바꿈하며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수원kt는 허훈 합류 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수원kt는 2연승과 더불어 시즌 8승째를 수확 8승 5패로 리그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한 허훈은 교체 투입이후 높은 야투 성공률로 외곽과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의 역전을 견인하였으며 패리스 배스는 코피 코번을 상대로 20점 이상 득점을 하며 허훈과 함께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윤기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허훈과 문성곤의 합류로 숨통이 트인 가운데 허훈의 맹활약 덕분에 팀이 하윤기 공백의 부담없이 매 경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허훈은 체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도 26분 가량 뛰며 23 득점 5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고비 마다 터진 3점슛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패리스 배스도 꾸준히 매 경기 20득점 이상 기록하며 팀의 스코어러 역할을 책임져 주고 있고 허훈의 합류로 마이클 에릭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팀 입장에서는 역시나 허훈 효과를 톡톡이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윤기가 2라운드 마지막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허훈의 폭발력과 이두원, 한희원, 문성곤등 팀에 여러 공격 및 수비 자원들이 있다는 점은 기대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 창원LG세이커스 =
창원LG세이커스는 직전 경기 [11월 25일]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고양 소노의 공격을 40점대 (49점)으로 막으며, 경기에서 승리하고 리그 2위자리를 고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창원LG의 특유의 질식 수비는 고양 소노 공격진을 무력화 시켰으며, 무려 31 차의 대승을 거두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아셈 마레이와 양홍석이 동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관희, 유기상, 저스틴 구탕의 수비가 역대급으로 대단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창원LG의 엔트리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며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면서 상대를 질식 시키며 제압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창원LG는 고양 소노전 포함 최근 4연승으로 달리며 한껏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 대승으로 창원LG는 시즌 9승을 기록 9승 4패로 리그 2위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아셈 마레이가 든든히 버텨주고 있는 가운데 양홍석의 득점력이 시즌 초반에 비해 굉장히 많이 올라와서 투톱으로 창원LG의 승리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팀분위기도 연승팀 답게 굉장히 좋으며 서로서로 소통도 원활하게 이워지며 잘나가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창원LG를 만나는 팀은 운이 없다라고 생각이 들만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신인 유기상의 슈팅 감각 또한 엄청난 발전을 하며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모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관희, 이재도, 정의재, 저스틴 구탕, 정인덕등 탄탄한 뎁스도 창원LG가 자랑 할 만한 부분 입니다. 또한, 창원LG는 최근의 이긴 경기에서 4쿼터 중반 이후에 경기력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세스케의 오늘의 경기 코멘트 =
수원kt와 창원LG의 1라운드의 첫 맞대결은 개막전 수원kt의 5점 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전력이 제대로 갖춰져 있고 경기력 또한 굉장히 좋은 상태이기에 승부가 쉽게 예측은 되지 않는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하윤기가 빠진 수원kt가 부상자가 없는 창원LG의 뎁스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번 경기 예상은 수원kt는 하윤기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기에 골밑에서 열세 속에 고전한다는 생각이 들며, 전력면에서 약간 우세한 창원LG의 승리가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창원LG의 질식 수비를 보면 이번 경기도 저득점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