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23시 30분 분데스리가 “매치데이14” 프랑크푸르트 대 바이에른뮌헨의 경기가 프랑크푸르트의 홈 경기로 펼쳐집니다. 엉덩이 부상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한 김민재 선수가 선발 출장이 예정 되어 있습니다.
뮌헨은 지난주 우니온 베를린과의 매치데이 13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어 의도치 않은 휴식을 취했는데 김민재를 포함, 팀의 주전 선수들이 최근 연이은 강행군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었습니다. 이번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했기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늘도 도와주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프랑크푸르트의 경기분석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리그 7위 [4승 6무 3패, 승점 18점] 의 프랑크푸르트는 앞선 슈투트가르트(11월 26일), 아우크스부르크(12월 4일) 두 경기 모두 1 : 2 패배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전 패배는 2019년 이후 무려 4년 만의 패배로 충격이 두 배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서 프랑크푸르트는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면서 순위도 7위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 입니다.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도 문제지만 주중 열린 포칼컵 16강전에서도 3부리그 팀인 지르브뤼켄에 0 : 2 로 완패하며 팀의 자존심을 완전 구겼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더 내려갈 곳이 없을 정도로 떨어져 있는 상태 입니다. 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포칼컵 포함 5경기 연속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무 4패) 프랑크푸르트는 가라앉은 분위기를 수습하며 홈 에서 열리는 이번 뮌헨전에 승점 1점이라도 챙기는 것이 급선무로 보여집니다.
반면, 리그 2위 [10승 2무, 승점 32점] 바이에른 뮌헨은 직전 경기였던 챔피언스리그 코펜하겐과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0 : 0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지쳐있는 주전들을 휴식 차원에서 뺐다고는 하지만 뮌헨 입장에서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결과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뮌헨은 직전 경기 전 까지 리그 6연승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올 시즌 분데스리가 1위팀 레버쿠젠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뮌헨은 하늘이 도와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주 우니온 베를린과의 매치데이 13 경기가 폭설로 인하여 연기되면서 꿀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김민재 선수를 포함하여 최근 연이은 강행군으로 지쳐있던 뮌헨의 선수들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휴식을 취한 뮌헨 선수들은 리그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지난 매치데이 12 쾰른전 이후 챔스 코펜하겐과의 경기 그리고 폭설로 연기가 된 우니온 베를린 경기까지 2주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까지 회복한 김민재 선수가 선발 출장을 합니다. 올 시즌 뮌헨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은 김민재 선수는 휴식 이후 더욱 뮌헨의 마당쇠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4승 6무 3패로 리그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로파 컨퍼런스 진출권의 커트라인인 리그 6위 호펜하임과의 승점은 불과 2점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의 프랑크푸르트의 전력과 팀 분위기를 봐서는 승점 2점은 너무 커보이는 것이 사실 입니다. 올 시즌 홈 경기에서는 단 2차례 밖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리그, 유로파리그, 컵 대회에서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으며 4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경기인 뮌헨전을 마치면 순서대로 리그 1위팀 레버쿠젠, 묀헨글라트바흐, 라이프치히를 차례대로 만나는 일정인 프랑크푸르트는 여기서 더 흔들리면 하위권 추락도 예상을 해야합니다. 이번 경기 프랑크푸르트에 예상 포메이션을 보면 디노 토프묄러 감독이 이끄는 프랑크푸르트는 메흐디 룬, 제바스티안 로데, 티모시 챈들러가 부상을 입어 이번 경기 출전을 할 수 없고 엘리스 스키리도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 입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의 프랑크푸르트는 부상 선수까지 겹치며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3-4-2-1 포메이션이 예상되며, 선발 명단을 살펴보면 케빈 트랍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투타, 흐르보예 스몰치치, 윌리안 파초가 스리백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중원에는 휴고 라르손, 에릭 에빔베가 책임을 질 것이며, 필리프 막스, 아우렐리우 부타가 좌우 윙백으로 나섭니다. 최전방에는 오마르 마르무시를 배치하여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여 집니다. 또한, 마리오 괴체, 파레스 샤이비가 2선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10승 2무 로 아직까지 패를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리그 2위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리그 선두 레버쿠젠과는 승점 3점 차이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뮌헨은 레버쿠젠 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뮌헨이 프랑크푸르트를 잡는다면 리그 선두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올 시즌에 뮌헨은 레버쿠젠, 호펜하임과 더불어 방문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팀 중 하나 입니다. 이번 시즌 뮌헨은 컵 대회를 제외하면 챔스 포함 전 경기 무패 행진 중으로 팀 분위기 또한 최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폭설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임하는 뮌헨은 이번 경기에 풀 전력을 투입할 예정 입니다. 이번 경기 이후에도 뮌헨의 일정을 보면 일정이 굉장히 좋은 편으로 1위 수성이 유력해 보이고 있습니다. 리그 13 라운드까지 43득점을 기록한 뮌헨은 굉장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해리 케인이 18골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분데스리가를 폭격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포메이션을 살펴보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이 예상되며 마누엘 노이이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 메카노, 김민재,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포백을 이루며,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가가 투볼란테로 나서며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리로이 자네가 2선을 책임지게 됩니다. 최전방에는 리그 득점 선두 해리 케인이 배치 됩니다. 뮌헨은 노이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노이어가 복귀한 뮌헨은 완전체로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시즌 초부터 현재까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뮌헨과 레버쿠젠이지만 이제야 말로 뮌헨이 선두로 올라갈 시간이 다가 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