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LIGA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 분석 매치데이15

EPL의 맨체스터 시티,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들의 존재로 현 시점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 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지만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레버쿠젠 한 팀 밖에 없습니다. 무패 팀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의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것을 증명 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레버쿠젠의 또 하나의 가장 큰 무기는 팀에 부상 선수가 없다는 점 입니다. 현재 아서 선수 한 명만이 전력에 이탈한 상태이긴 하나 팀에 전력에는 따로 차질은 없는 상태 입니다. 팀의 주전 선수들은 언제든 풀 가동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버쿠젠은 코수누가 부동의 주전, 요나단 타와 탑소바가 나오거나 둘 중의 한 명이 쉬는 경우 젊고 유망한 센터백 인카피에가 나오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수비 시 5백 대형을 갖추긴 하나 소극적으로 눌러 앉는 5백이 아닌 4백같은 5백을 지향합니다. 지난 슈투트가르트 전 같은 경우 상대가 위험 지역에 들어오지 않으면 우측 윙백 프림퐁이 그 앞선으로 이동하여 팔라시오스, 자카와 함께 위치해주며 상대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 그때 상황에따라 해당 위치에 있는 센터백들이 과감하게 올라가 돌아서지 못하게 압박을 가했습니다. 1명이 빠져도 4백이 유지되어 공간 배분분 문제가 크지 않으니 부담 없이 순간적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격 시에는 비르츠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격을 풀어주는 프리롤을 구사하며, 프림퐁은 우측 윙어로 자리를 잡고 좌측은 그리말도가 높이 올라가 윙어와 측면과 하프 움직임 연계를 유기적으로 가져가며 공격에 참여합니다. 레버쿠젠이 중원에서 공을 뺏으면 그리말도가 뒤도 안 돌아보고 전방 침투 가져가는 움직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고 있는 레버쿠젠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절대적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크푸르트에 5골을 내주며 한 템포를 쉬고 있을 때 승점을 더 벌려 놨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지난 매치 데이 13 과 14 에서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 같은 어려운 상대를 만나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 하며 2 경기 연속 무 승으로 승점 2점 만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두 경기를 교훈 삼아 레버쿠젠은 무패 팀에서 더 나아가 연승을 하는 팀으로 한층 더 발전을 시켜야 올 시즌 우승이 더 가까워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