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2 16라운드 매치 프리뷰
안산그리너스 vs 성남FC
2024 K리그2 16라운드 2024년 6월 1일 19시 안산와스타디움
2024 K리그2 매치 오브 라운드 : ‘최하위 탈출’ 안산그리너스 vs 성남FC
16라운드에서는 13위 안산과 12위 성남이 최하위 탈출을 위한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양 팀의 승점은 13점으로 같고, 성남이 13골을 기록해 안산보다 다득점에서 3골 앞서있다.
홈팀 안산은 지난 15라운드 부산전에서 최한솔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안산은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과 4경기 연속 무득점을 모두 끊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나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최한솔과 장유섭의 활약이 빛났지만, 숨은 MVP는 골키퍼 이준희였다.
이준희는 이날 눈부신 선방으로 부산의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아내며 시즌 네 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준희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하며, 캐칭(23회), 장거리 골킥(62회), 클리어(34회) 등 각종 골키퍼 부가데이터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다.
이준희가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근 안산은 이제 공격력에 힘을 더해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안산은 올 시즌 단 14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K리그2 최저 득점을 기록 중인데, 득점력이 터져줘야 승리와 최하위 탈출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원정팀 성남은 15라운드 천안전에서 0대2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성남은 4연패 중에 단 1골밖에 터뜨리지 못하며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후이즈라는 확실한 득점포를 보유했다는 점인데, 후이즈는 올 시즌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벌써 7골을 터뜨리며 K리그2 최다 득점 4위에 올라있다.
단, 성남은 후이즈가 팀 전체 득점의 반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후이즈에 너무 의존도가 높은 것 또한 개선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또한, 성남은 올 시즌 무실점 경기를 단 한 차례만 기록하는 등 거의 매 경기 실점을 내어주고 있는데 공수 양면에서 개선점을 찾고 반등을 마련해야 한다.
성남은 K리그2 전체 팀 가운데 최다 패스 (7,426회)를 기록하는 등 연계플레이가 장점인 만큼, 세밀한 마무리와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면 지금보다 더욱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다.
한편 양 팀은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안산이 3대1로 승리했다.
안산과 성남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다가오는 6월 1일(토)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