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1 16라운드 매치 프리뷰
FC 서울 vs 광주 FC
2024 K리그1 16라운드 2024년 6월 2일 19시 서울 월드컵경기장
2024 K리그1 매치 오브 라운드 : ‘반등이 필요한 두 팀’ 서울 vs 광주
16라운드에서는 8위 서울과 9위 광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지난 15라운드 김천과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는데, 반등을 위해서는 외국인 공격수 듀오 일류첸코와 린가드의 활약이 필요하다.
일류첸코는 이번 시즌 7골 2도움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고, 13라운드 대구전, 14라운드 포항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골 감각이 좋다.
이번 라운드에서 일류첸코가 득점을 올린다면 답답했던 서울의 공격 흐름을 바꿔줄 수 있다.
한편 최근 경기에서 일류첸코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격수는 린가드다.
린가드는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13라운드 대구전부터 최근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린가드는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올라온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 린가드에게 남은 숙제는 K리그 데뷔골인데, 이번 광주전에서는 마수걸이 득점을 기대해 볼 만하다.
원정팀 광주는 지난 15라운드 포항전에서 0대1로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광주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부진한 상황인데, 이번 서울전에서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정호연은 전 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렸고,
K리그1 전체 선수 가운데 공격지역 전진패스 성공 1위(72회), 키패스 6위(16회), 패스 성공 7위(843회)를 기록하며 광주의 공격 전개를 이끌고 있다.
엄지성은 올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직전 포항전에서 팀 내 슈팅 시도 1위(4회), 공격지역 패스 성공 2위(23회)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 유스 출신 정호연과 엄지성이 나란히 이번 라운드에서도 활약해준다면 광주는 무승 고리를 끊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광주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서울과 광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6월 2일(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