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권창훈 400일째 그라운드에서 실종…전북 “가을 복귀도 난망”

전북 현대 권창훈 은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반 박자 빠른 정확한 슈팅능력까지 뽐내며 한국 축구를 이끌 새로운 ‘테크니션’으로 주목받았던 권창훈.

전북 현대 권창훈 은 2017-18시즌엔 프랑스 리그1 디종에서 11골을 넣으며 차범근-박주영-손흥민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자라는 영예까지 안았던 한국 축구의 기대주 권창훈이 어느 순간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전북 현대 권창훈 이 공식 경기에 나선 건 김천 상무 군 복무 시절인 2023년 4월 22일이 마지막. 어느 덧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감춘 지 400일이 훌쩍 넘었다.

 

권창훈은 현재 고질적인 발목, 아킬레스 부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김천 시절부터 발목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권창훈은 지난해 전역 후 전 소속팀 수원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진출을 타진했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했고 유럽 복귀도 무산됐다.

재활을 거듭한 권창훈은 2부리그로 강등된 수원을 떠나 K리그 최강 전북으로 이적했지만, 전북 유니폼을 입고도 현재 권창훈은 6개월 가까이 재활에만 매진 중이다.

볼 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조차 들려오지 않고 있다.

권창훈 측 관계자는 “지난해 수술 부위에 문제가 생겨 최근 가벼운 시술을 다시 받은 상황이다. 현재 지우반 물리치료사가 짜준 훈련 스케쥴에 맞춰 재활에 매진 중이다.

선수 본인도 정말 답답해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전북 현대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전북 구단 측은 “복귀 시점을 가을쯤 보고 있었는데, 현재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최근에 뼛조각을 정돈하는 시술을 한 번 더 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지연되는 상황이다.”라며 권창훈의 근황을 전해왔다.

권창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1+2 계약’ 조건으로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부상을 안고 있었고, 유럽 재진출에 대한 열의도 커 보장 계약은 1년 밖에 안됐던 상황.

그러나 재활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권창훈의 ‘플랜’은 점점 꼬이고 있다.

2년 연장 카드를 발동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전북 구단에 달려 있는 가운데, 전북도 어느덧 ‘유리몸’이 된 권창훈의 이름값만 믿고 연장 카드를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전북 측은 “재활 상황을 지켜보고 계약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유럽 재진출을 꿈꾸고 있는 권창훈은 전북을 발판 삼아 다시 한 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빵훈이’ 권창훈이 현재의 고된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한국 축구의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책임질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이 권창훈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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