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차 예선 24년9월5일 하이라이트 호주 VS 바레인
월드컵 3차 예선 24년9월5일 하이라이트 호주 0-1 바레인
월드컵 3차 예선 24년9월5일 하이라이트
주요 이슈 : 호주- 홈에서 바레인에 패배 대이변
아시아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는 사커루 호주가 홈에서 망신을 당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경기를 망쳤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에 덜미를 잡혔다.
퇴장과 자책골 불운이 겹치며 홈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호주는 5일 바레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C조 홈 1차전에서 0-1로 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낙승을 예상했으나 예상 외로 고전한 끝에 패배 쓴잔을 들었다.
바레인의 탄탄한 수비 벽에 막혀 고전했고, 경기 후반부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4-2-3-1로 기본 전형을 짜고 4-4-2로 나선 바레인과 맞섰다.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계속 끌려갔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도 0의 행진 속에 갇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더 크게 흔들렸다.
공격수 쿠시니 옌기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경기 막판 더 큰 불운이 찾아왔다.
승리를 위해 수적 열세에도 열심히 뛰었으나, 후반 44분 수비수 해리 사우터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온힘을 다해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미 힘이 많이 떨어졌다. 후반전 추가 시간까지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호주 월드컵 본선행 고난 예정
첫 승 제물로 여긴 바레인을 상대로 안방에서 패하면서 월드컵 본선행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버티고 있는 ‘죽음의 C조’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신태용 감독이 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3차예선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이 경기마저 이기지 못하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조 2위 이나 성적 달성이 매우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한편, 중동의 복병 바레인은 조별리그 C조 1위 후보 호주를 원정에서 잡고 승점 3을 얻었다.
대어를 낚으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1일 일본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