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지역 예선 24년10월11일 칠레 vs 브라질 하이라이트
월드컵 지역예선 24년10월11일 칠레 vs 브라질 게임 스코어 1-2 브라질승
월드컵 지역예선 24년10월11일 칠레 vs 브라질 칠레에 역전승 월드컵 남미 예선 4위
하이라이트 주요 이슈 : 2001년생 제수스·엔리케, 나란히 A매치 데뷔 골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칠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원정 경기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 이고르 제수스와 루이스 엔리케의 연속 골을 묶어 2-1로 역전승했다.
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남미 예선 7위에 그칠 뻔했는데,
전반전과 후반전 막판에 한 골씩 넣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4승 1무 4패(승점 13)가 된 브라질은 4위로 도약했다.
반면 뒷심 부족으로 승점을 놓친 칠레는 9위(1승 2무 6패·승점 5)에 자리했다.
이날 브라질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흔들리던 브라질은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2004년생’ 사비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고르 제수스가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고르 제수스는 A매치 데뷔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바꾼 브라질은 후반전 들어 일방적 공세를 퍼부었다.
하피냐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후반 44분 극적 결승 골을 뽑아냈다.
루이스 엔리케가 오른쪽 측면에서 칠레 선수 한 명을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기막힌 왼발 슈팅으로 칠레의 골문을 열었다.
엔리케 역시 A매치 3경기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